지난해 데뷔 30주년을 맞아 오랜만에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한 싱어송라이터 및 프로듀서 김현철이 미주지역 첫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.
한국서 30주년 기념 콘서트를 함께 한 '수퍼밴드(기타 조삼희 / 베이스 이태윤 / 드럼 이상민 / 키보드 조커-이효석 / 멀티악기 권병호)'와 함께 무대에 올라 1~10집을 비롯해 프로듀싱 곡까지 총망라하는 20곡 이상의 환상적 공연을 선보인다는 계획.
그동안 1집 춘천가는 기차, 동네, 오랜만에를 비롯해 3집 달의 몰락에 이어 4집 일생을, 7집 연애 등 주옥같은 히트곡을 남긴 그는 동명 제목의 영화 음악인 '그대안의 블루(Duet with 이소라)', '1994년 어느 늦은 밤 (장혜진)', '난 행복해 (이소라)' 등 동료 뮤지션들의 감춰진 재능을 발굴해낸 프로듀서로도 더 잘 알려져 있다.
이런 가운데 10집 타이틀곡 'We can fly high', 'Drive' 등의 곡을 발표한 그는 앨범 수록곡 '꽃'을 수록한 가운데, '자살방지'의 의미를 담아 눈길을 끈다.
특히 김현철 씨는 이 '꽃'이란 곡을 이곳 로스앤젤레스 소재 비영리단체인 'Ktownhope(회장 박소연)'가 제작 중인 '정신건강 계몽 다큐멘터리(가칭 : Never Give Up)' 영화의 배경음악으로 사용할 수 있게 허락하는 등 이틀간의 걸친 콘서트를 통해 이 단체의 '홍보대사'를 맡게 된다.
또한 지난 5년여 넘는 준비기간을 걸친 이 영화를 위해 20여년 전인 2000년경 발표되었던 '이 못난 나를 (작곡 김현철, 작사 박상균)'을 '유스타미디어(대표 박상균)'와 손잡고 리메이크해 발표키로 하는 등 다큐멘터리 영화의 OST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했다. 이번 공연에서도 이 영화의 제작과정을 담은 티저영상과 함께 이 노래를 발표전 첫 라이브로 들려줄 예정이라 주목을 끌고 있다.
아울러 이번 공연의 수익금은 '마음의 병'을 지닌 분들을 위로하고, 정신건강에 대한 편견 및 오해를 바로잡는 계몽 다큐멘터리 영화제작을 위해 비영리단체 'Ktownhope'에 전달된다.
한편 이번 공연의 VIP 좌석은 새로이 선보인 정규 10집 앨범의 'LP(4장)' 혹은 'CD(9~10집 묶음 등 개별)'에 사인을 받고 현장서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'아주 특별한' 기회가 제공된다. 총 100석 한정으로 선착순에 따라 마감된다.
